가지 멜란자네를 만들어보기로 하였다. 가지 멜란자네가 갑자기 생각난 이유는 지난 가을 북악스카이웨이에 한 식당에서 먹었던 멜란자네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참고로 북악스카이웨이의 식당은 아델라베일리라는 식당이고 종로구 부암동에 있으며 북악산스카이웨이 팔각정으로 차로 가다보면 있는 곳이다.

목차
가지 멜란자네가 뭐야?
개인적으로 가지는 좋아하는 편이다. 요즘 젊은사람들은 가지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것 같다. 무엇때문일까? 식감때문에 그런것일까? 요즘 젊은 사람들이라는 넓은 카테고리 안에 내가 들어가는지 안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지의 식감을 엄청 좋아한다.
가지는 부드럽고 짙은 보라색 껍질을 갖고 있으며 많은 수분과 많은 공기를 갖고있는 야채이다. 다이어트 때문에 혈당을 낮춰주는 야채를 많이 먹으려고 하는데 가지의 GI지수는 25로 엄청 적은 편이다.
식감에 대한 진입장벽이 있지만 가지는 튀김과 굽는 요리를 통해서 완전히 새로운 맛으로 변하는 편이다. 말캉하지만 수분을 많이 담고 있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고급 중화요리에서는 고급 음식으로 나오는 편이다.
차이나타운에서 먹었던 가지튀김도 정말 좋아했다.
멜란자네는 이탈리아 말로 가지를 뜻한다. 가지 멜란자네는 가지 가지 라는 말도 되기도 하지만 어쨌든 한국에서 가지 멜란자네라고 한다면 가지를 이용한 이탈리아식 요리라고 보면 될것 같다.
멜란자네 만드는 재료
들어가는 재료는 아래와 같다. 정말 간단하고 건강한 재료들만 들어간다.
- 양파
- 가지
- 토마토소스
- 모짜렐라치즈
- 올리브유
- 후추
가지 멜란자네 만들기
정말 어려운 것없다. 먼저 가지를 씻어주고 먹기 좋게 잘라주면 된다. 인터넷에 나온 가지 멜란자네 레시피는 대부분 얇게 썰었다.
가지를 먼저 먹기좋게 썰고 오븐으로 익히기
하지만 가지의 식감을 충분히 느끼고 싶어서 좀더 굵게 썰어주었다. 가지는 퉁퉁하지만 부드럽고 잘 썰리는 편이다. 자르는 느낌이 참 좋은것 같다. 아무튼 어슷썰기로 대충 썰어서 오븐 받침대에 정렬해주었다.
인터넷 레시피에서는 가지를 올리브유에 살짝 볶기도 했지만 나는 모양이 좀더 유지된 상태의 가지를 먹고 싶어서 그대로 오븐에 먼저 올려주었다.
오븐에 가지는 150도 온도로 15분간 먼저 익혀준다. 그리고 15분이 지난뒤에 토핑을 올려줄것이다.

양파는 채썰어주고 볶아준다.
양파는 새끼 손톱만큼의 크기로 채썰어 준다. 작은 양파라면 1알을 사용해도 되고 양파가 좀 많아도 된다면 1알 그냥 다 써도 된다.
양파를 작게 채썰어주고 올리브유를 후라이팬에 살짝 둘러준다. 그리고 약간 갈색이 나올때까지 볶아준다.

볶은 양파에 토마토 소스를 넣어서 같이 볶는다.
양파를 채썰었기 때문에 연한갈색을 띄는데 얼마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여기에 토마토 소스를 넣어준다.
토마토는 익혀서 먹었을때 노화 방지를 막아주는 성분이 많이 나온다. 아무튼 TMI이지만 토마토 소스를 많이 먹어주면 노화 방지이므로 참고하자.
채썬 양파와 토마토 소스를 올리브유에 볶아주고 후추를 조금 뿌려주었다. 그리고 조금 익어간다 싶었을때 인덕션에 불을 꺼준다.

적당히 익은 양파와 토마토는 오븐에 넣어둔 가지를 다시 꺼내어서 피자처럼 올려준다. 오븐 전용 그릇이 있다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모짜렐라 치즈 & 파슬리 뿌려주기
그리고 여기에 모짜렐라 치즈를 더욱 올려준다. 모짜렐라 치즈의 양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올려주면 된다. 나는 사진의 모짜렐라 치즈 2개를 사용하였다.
토핑을 올려주었다면 다시 15분간 오븐에 넣어서 돌려주었다. 온도를 조금더 올려주면 가지 멜란자네의 윗부분이 살짝 갈색으로 멋스럽게 익는다.
150도에서 180도로 마지막 5분 남았을때 온도를 살짝 올려주었다.




후기
토마토 소스는 일반 토마토 소스보다는 미트 토마토 소스가 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토마토 소스보다는 좀더 꾸덕한 질감이 있는 토마토 소스와 가지 멜란자네가 더욱 잘 어울리는것 같다.
가지를 올리브유에 한번 볶아주고 오븐에 넣어어서 익히는것을 추천하겠다. 오븐에 그대로 가지를 익혔을때 올리브유와 충분히 반응을 하지 못하여서 북악스카이웨이에서 먹었던 가지의 식감을 제대로 못느낀것 같다.
다음 멜란자네를 해볼때에는 가지를 웍에 넣어서 약한 불로 올리브유에 충분히 튀겨주어 가지의 충분한 맛을 내는 방법을 해봐야겠다.
토핑으로 양파만 사용했는데 토마토 소스와 양파 그리고 양송이버섯까지 추가가 되면 더욱 맛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부드러운 식감의 양송이 버섯과 양파를 사용하면 더욱 근사한 맛을 낼것같다.
- 가지는 굵게 썰어도 상관없으나 기름에 한번 구워주면 더욱 식감이 좋을것 같다.
- 양파, 양송이와 토마토 소스를 토핑으로 사용하면 더욱 맛이 좋을것 같다.
- 토마토 소스는 거친 느낌을 가진 하인즈 미트 소스를 사용하면 더욱 좋다.
- 요리 시간은 약 3~40분 걸리고 재료 준비에 많은 시간을 안쓰는 요리이다.
- 오븐만 돌려놓으면 되기 때문에 손이 많이 안간다.
- 가지, 토마토, 양파, 양송이 등 GI지수가 낮은 음식이다.
- 다이어트 음식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