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52 가격과 가족끼리 다녀온 시식 후기와 방문팁

크랩52에 다녀왔다. 크랩52는 코엑스 트레이드타워에 위치해있다. 52층에 있는 곳으로 단독으로 오르내리는 엘레베이터도 있다.




크랩52 가격

크랩52의 코엑스 무역센터에 52층에 있어서 52를 사용하였다. 가격은 200달러로 뷔페중에서는 손에 꼽힐정도로 가격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바이킹스워프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바이킹스워프는 성인기준으로 110달러, 크랩52는 200달러이다. 달러로 결제를 하는 이유는 북미에서 랍스터를 수입하기 때문에 달러로 책정을 한다고 한다.

환율은 바이킹스워프 홈페이지에 (IBK 기업은행 전일 환율기준) 이라고 적혀있다. 유튜브에서는 크랩52의 영상 리뷰가 조금 있다.

크랩 52에 가기 전에 미리 영상을 많이 보았지만 대체적으로 평은 괜찮았었지만 댓글은 안좋은 글이 많았다. 하지만 호텔의 뷔페의 가격이 많이 올랐고 크랩52의 가격은 여전히 200달러인점을 생각했고, 해산물, 랍스터, 킹크랩, 대게를 좋아하는 가족들이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을것 같았다.












크랩52 예약 하기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다녀왔고 부모님과 다녀왔으며 5명으로 별도로 예약을 하였다. 캐치테이블 어플에서는 최대 4인까지만 예약이 가능하며 5인 이상부터는 직접 전화를 걸어서 예약을 진행해야한다.

캐치테이블에서 크랩52로 전화 예약을 눌러서 전화를 연결하였고 예약은 한달전에 미리 예약을 하였다. 예약금은 1인당 5만원이고 이용일 4일전부터 위약금이 발생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 참고.

취소를 하면 예약금의 5만원을 일자별로 환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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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7시 30분에 예약을 했다가 일주일 뒤에 19시 30분으로 다시 예약을 옮겼다. 5인 이상은 무조건 전화를 걸어서 예약 문의를 해야한다. 다행히 시간대는 바꿀수 있었다.

예약 난이도는 높지 않으며 충분한 여유 기간이 있다면 예약은 큰 문제없이 가능하다. 입장하는날에 예약금 카드가 취소된다. 25만원이 결제된 건이 결제 취소가 되었고 현금으로 입금이 되었다.







크랩52 찾아가는길

티맵 네비게이션 기준으로는 ‘코엑스 트레이드타워 주차장’을 검색해서 가면 된다. 그리고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면 크랩52가 적힌 길 안내 표시가 있다.

트레이드타워정문에서 지하2층으로 가면 되고 그린존으로 가면 크랩52로 올라갈수있는 길을 만날수가 있다.

토요일 오후였지만 주차장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다. 그리고 곳곳에 크랩52라고 적혀있는 안내문이 있어서 헤매지 않고 들어갈수가 있었다.

크랩52 찾아가는길 엘레베이터01


아래사진은 크랩52를 가기위한 별도 엘레베이터로 52층과 지하2층만 연결이 되어있고 창문을 통해서 밖을 볼수있는 엘레베이터이다.

크랩52를 가기 위해서 중심부의 다른 엘레베이터를 이용해도 되지만 사이드쪽에 있는 전용 엘레베이터는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밖을 볼수있는 장점이 있다.

전용 엘레베이터를 타면 약 1~2분정도 소요되며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무서울수있다.

크랩52 찾아가는길 엘레베이터03






입장시간

7시 30분부터 이용이 가능했고 6시 50분쯤 도착을 했다. 대기를 할수있도록 긴 복도를 따라서 의자가 준비되어 있었다. 정시에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는다면 코엑스에 별마당 도서관에서 잠깐 구경을 하고 올라와도 될것 같다.

한 타임에 50명의 인원이 같이 이용을 하고 정리 후에 다시 이용하는 방식이라서 직원들은 준비를 하고 있었다. 주로 이용 고객들은 젊은 사람들이며 2~3인이었다.

대기하는 주변에는 거대한 킹크랩과 신선한 조개들이 있는것을 구경할 수 있었다. 식당의 인테리어는 세련되고 약간은 어두운 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로 이루어져 있었다.

곳곳에 아래 사진과 같이 킹크랩과 대게가 시원한 얼음위에 널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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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랩52 식당 리뷰

정각 7시 30분이 되었을때 차례대로 명단의 예약자의 이름을 확인하고 입장한다. 우리가 방문한 날에 단체손님은 없었는지 가장 먼저 내 이름을 불러주었다.

창가 예약이 어렵다고 했었는데 다행이 창가로 자리를 배치해주었다. 사실 앉고보니 창가자리가 아니어도 큰 문제는 없을것 같다.

어짜피 킹크랩과 대게를 먹느라 밖에 자주 볼일이 없었다. 그리고 실내의 조명으로 밖이 잘 보이지 않았다. 밤에는 창가 가까이 다가가야 야경을 볼수가 있다.

오히려 대낮이라면 창가자리가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먼저 입장을 하면 간단한 설명을 해준다. 처음에 서빙해주는 킹그랩과 대게는 먼저 제공이 되고 그 다음부터는 뷔페에 찾아가서 직접 주문을 해야한다.

어떤 방식이냐면 킹크랩과 대게를 찌고 있는 곳에 가서 테이블 번호를 말하고 갖다달라고 하면 된다. 그럼 테이블로 갖다 주신다. 그리고 다른 메뉴들중에서 서빙을 요청해야하는 메뉴도 있고 직접 갖고와야하는 메뉴도 있다.

여기에 잘 되어있는 점은 킹크랩과 대게를 받기 위해서 줄을 서있을 필요가 없다. 그리고 다른 음식들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편이 없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는 주문과 테이블 번호만 말해주면 되기 때문이다.

약간의 대기시간이 필요해서 자신이 킹크랩과 대게를 많이 먹는 편이라면 미리 주문을 여러번 하는것이 좋다. 예를 들어서 킹크랩과 대게가 서빙되어 나왔다면 바로 다시 찾아가서 주문을 넣는 것이다.

그러면 약간 끊김이 없이 킹크랩과 대게를 집중하여 계속 먹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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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대게와 킹크랩. 구성은 괜찮았다. 그리고 버터를 녹인 소스는 적당히 고소하고 좋았다. 이 메뉴는 계속 테이블 번호를 알려주면 갖다주신다.


킹크랩과 대게는 많이 먹는다고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배가 많이 불러왔다. 킹크랩은 약간 간이 강해서 먹다보면 생각만큼 많이 못들어가는것을 느꼈다. 그리고 대게는 고소하게 잘 쪄서 나왔다. 먹다보니 킹크랩과 대게의 회전속도가 차츰 느려지는것을 느꼈다.

그 외에도 인상깊었던 것은 참치회, 소고기 등이 맛이 좋았다. 참치는 아주 신선했고 소고기도 굽기가 아주 적당했다.

사실 먹을게 너무 많아서 킹크랩과 대게에도 약간 소홀했던것 같다.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은 마음때문에 오히려 배가 금방 불러왔는지도 모르겠다.





후기 및 퀄리티

유튜브로 봤을때 꽤 다양한 음식을 소개해서 나도 사진을 찍고 여유가 있을줄 알았다. 하지만 주말에는 식사시간이 2시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약간 마음이 급했다고 해야할까? 많은 사진을 남기지 못해서 아쉬웠다.

사실 킹크랩과 대게를 먹느라 손이 더러웠었고 스마트폰을 만질 시간이 없었다. 그리고 뷔페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구경을 하느라 은근히 바빴다고 해야할까?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다양한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 부지런히 움직여주어야 한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메뉴, 호기심이 생기는 메뉴는 빠르게 결정해서 테이블로 갖고 오는편이 좋다.

대게와 킹크랩은 약 1시간 10~20분이 지났을 무렵에 슬슬 더이상 먹을수 없을것 같은 포만감을 느끼게 했다. 그리고 조금씩 사이드 메뉴들과 잘 먹어보지 못했던 메뉴들을 먹었다.


캐비어는 아주 작았고 처음 먹어보았는데 약간 고소한 맛이었다. 그냥 경험하기 위해서 한번 먹어보았다.

우니는 먹을만 했다. 밥알이 약간 살아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홋카이도 오타루에서 먹었던 우니를 비교하면 아주 약간 부족한 느낌이다. 그렇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맛에 2접시를 먹었다. 평소에 자주 먹지 못하는 메뉴라 먹고 싶었다.

고등어 회로 만들어진 롤은 왠지 비리겠하고 먹었으나 생각보다 하나도 비리지 않았다. 고등어 회는 좋아하는 편이다. 약간의 비릿함이 있더라도 그 다음 느껴지는 고소함 때문에 먹을 기회가 있다면 먹으려고 하는 편이다.

고등어회로 만들어진 롤은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지만 가족들 중에서 즐겨하는분은 없었다.


소고기 구이는 꽤 훌륭했다. 유튜브에서는 소고기가 많이 아쉽다고 했다. 그리고 해산물로 이루어진 뷔페에 소고기가 있는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했었다. 하지만 해산물만 먹다보면 물리기 마련이다. 소고기는 아주 잘 구어져있었고 적당한 굽기였으며 미디움과 웰던 사이에 있는것 같다.


해산물 구이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구운 관자로 이렇게 부드럽고 연할수가 있을까 하는 감탄을 했다. 해산물 구이도 서빙을 요청 해야한다. 새우는 아주 튼질한 크기와 탱탱했지만 간이 좀 강해서 1마리를 먹고나면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이었다.

어쨌든 구운 관자는 최고였다. 역시 2개를 먹어주었다.


디저트는 작은 케익도 있고 말차 크림과 생크림을 중간에 배치한 비스킷이 있다. 디저트를 먹을때에는 이미 배가 7~80%가 차있는 상태였고 시간은 1시간 30분을 지날때 였다. 이때부터 먹는것에 속도가 많이 느려졌고 킹크랩과 대게는 더이상 먹을수가 없었다.

작은 디저트들도 이제는 배가 너무 불러서 먹기 힘들 정도였다.


과일은 마지막에 먹기 시작했다. 딸기, 샤인머스켓, 망고가 나온다. 집어오는 방식이 아니라 테이블로 찾아가서 과일 주세요 또는 망고 주세요 하면 직접 접시에 놔준다. 특히 맛이 좋았던 것은 망고였다. 망고는 먹기 좋게 썰어두었고 정말 후숙이 잘된 상태였다.

이정도의 망고는 12개가 들은 박스 기준으로 10만원은 그냥 받을수있는 수준의 품질이었다. 아마 망고 몇접시만 먹어도.. 꽤 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마지막으로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2개 종류를 말하면 직원이 작은 컵에 덜어준다. 마치 베스킨라빈스와 같은 방식이며 맛보기 양정도로 준다. 하지만 이미 배는 많이 불러있기 때문에 거의 들어갈 자리가 없지만 밤이라 커피는 마실수가 없으니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모자란다거나 아쉬움이 느껴지는 메뉴는 사실 거의 없었다. 좋은 한우집에 가더라도 1인당 10만원은 어쩌면 모자랄수가 있다. 그리고 킹크랩을 쪄주는 식당에 가더라도 1인당 10만원은 부족하고 15만원은 내야 충분히 먹지 않을까 생각한다.

직접 킹크랩과 대게를 쪄서 집에서 먹는것도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집에 온통 냄새가 가득해질 것이고 뒤처리와 수산시장에 다녀와야하는 수고를 생각한다면 200달러가 그렇게 비싸지 않을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음식의 양을 먹기 때문에 오히려 경제적으로 높은 품질의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닷가에 가서 킹크랩을 먹더라도 높은 수준의 캐비어, 우니, 고등어회, 망고, 젤라또 아이스크림이 나오는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놀랐던 점은 그렇게 많은 대게와 킹크랩을 먹었는데 손에서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았다. 냄새가 많이 나지 않도록 했거나 아니면 아주 신선한 대게와 킹크랩을 찐것으로 생각된다.




크랩52 이용팁

생각보다 이곳은 넓었고 먹을 음식이 많았다. 5명이서 식사를 했지만 주로 와이프는 뷔페를 돌아다니느라 조금 바빴다.

뷔페를 약간 이해하는 시간과 적응하는데 조금 버퍼링이 걸릴수가 있다. 일단은 처음 입장을 하고 나서 직원이 설명을 해줄때 대게와 킹크랩을 주문하는곳을 알려준다. 직원이 설명을 마치면 바로 대게와 킹크랩을 빨리 가서 주문을 해야한다.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대게와 킹크랩을 한번에 주문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리고 끊김이 없도록 대게와 킹크랩을 부지런히 주문을 넣어두어야 한다.


그리고 먹을까 말까하는 메뉴들은 빨리 결정해서 갖고 오는것이 좋다. 너무 고민하다보면 시간이 많이 지나간다. 육류는 조금먹고 평소에 좋아하는 메뉴들도 갖고 온다. 그리고 해산물을 양념으로 조린것도 나오는데 이 메뉴는 조금 나중에 먹는것을 추천한다.

위에서 적었던 메뉴들은 전반적으로 좋았다. 그리고 먹어보지 못했던 메뉴들도 많았다. 한정된 시간에 대게도 많이 먹어야 하고 킹크랩, 랍스터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많이 못먹을수도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메뉴를 찾았다면 집중하여 먹는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랍스터는 크기가 조금 작은편이고 꼬리 부분이 탱글하지만 조금 짜다. 많이는 못먹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킹크랩과 대게를 꾸준히 주문하고 빨리 결정하고 꾸준히 먹어주는것을 추천한다. 또한 후식 메뉴도 잊지말고 잘 챙겨서 먹어주면 좋다. 특히 과일은 망고를 추천한다.



달러는 미리 국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서 미리 환전을 해서 갔다. 환율이 저렴할때 미리 환전을 해두고 식당을 이용하면 좋다. 달러로 결제를 하면 달러만 지불하면 계산이 끝난다. 추가로 마셨던 화요는 카드로 결제했다. 화요는 참고로 35,000원이었다.

그 밖에 다양한 와인들이 많았지만 가격이 비쌌고 종류가 많아서 고르지는 않았다. 마지막으로 아래 사진은 우리가 배정받는 자리에서 본 서울 야경 사진이다. 야경을 볼수있게 식당 안쪽의 조명을 약간 어둡게 조절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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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를 환전하여 집 또는 직장에서 배달 받기 (4~5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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