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을 정리하며 지난 일들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2022년은 큰 사건들이 많았다. 결혼을 했고 직장도 옮겼고 법인도 설립하고 작은 부업도 시작하게 되었다. 투자한 물건에서 누수도 나고 공실도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와이프의 이직
와이프는 새로운 회사로 이직하면서 몸값을 많이 올렸고 나는 2022년 4월에 법인을 설립했다. 본격적으로 투자를 해보려는 다짐으로 만들었지만 2022년 하반기에 들어와서는 심리 위축과 금리 인상으로 아직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못내고 있다.
아파트 누수
지방에 매수한 아파트에서 누수가 발생했고 보험도 없어서 생돈을 지불하기도 했었다. 누수를 잡느라 아파트 관리소에서 꽤 많은 시간을 허비했고 세입자와 아랫집에서 알아보겠다는 말만 듣고 누수 피해를 더 키웠다.
어쨌든 누수 원인은 찾았고 아랫집과 윗집을 모두 수리했고 비용 지출이 발생했다. 이점은 나중에 아파트를 매수하게 될때 유심히 보게되는 포인트가 될것 같다.
법인 설립
법인을 만들고 매수한 아파트는 잔금을 길게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10월부터 공실이 이어져서 현재까지 공실이다. 매수심리가 많이 꺾여서 계약 당시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
매달 나가는 고정비용이 있고 매출을 만들기 위해서 시작한 스토어도 있다. 매출은 적지만 조금씩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영끌은 아니지만 갭으로 매수한 아파트 전세 연장
와이프는 무주택자라서 1주택자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컸다. 2020년 초부터 그 마음을 가졌던것 같다. 2021년 여름에 각자의 돈을 합쳐서 전세를 끼고 매매를 했다.
전세 계약기간이 1년이나 남았음에도 시장상황이 급변하는것을 느껴서 걱정을 했다. 그리고 살고 계신 임차인분에게 9개월을 앞두고 미리 연락을 드렸다. 1년 연장을 더 하는것으로 문자로 약속했다.
와이프의 건강
와이프의 자궁근종 발견으로 최근 몇일 고생을 했고 응급실에도 다녀왔다. 다행히 빠른날짜로 병원에 수술날짜를 잡아둔 상태로 일주일 뒤에 수술을 앞두고 있다.
생각보다 큰 수술이라 걱정이 많이 된다. 하지만 실력있는 교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빠른시간안에 수술날짜가 잡힌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주로 적고 보니 투자, 이직, 건강에 대한 이야기이다. 2022년의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고 결혼을하고 신혼생활을 1년 보낸 시기이다. 주식 투자 수익도 많이 좋지 않지만 2023년에는 좋은 분위기로 다시 돌아섰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