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느낀 팁을 남겨보겠습니다. 여행 가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은 팁입니다. 여행 가기전에 미리 잘 체크하시고 즐거운 삿포로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목차
삿포로 여행 팁
구글맵 오프라인 다운로드 하기
삿포로 지역은 인터넷이 잘 터지지만 후라노나 비에이 지역은 인터넷이 잘 안터집니다. 특히 렌트카를 이용할 경우에는 구글맵(구글 지도)를 이용하여 다니게 됩니다.
따라서 여행을 가기전에 미리 구글맵에 오프라인 다운로드를 해두시면 좋습니다. 구글맵의 오프라인 다운로드는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를 해두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구글맵 오프라인 다운로드 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 맥주는 에비스가 더 맛있다.
홋카이도의 전 지역에서 삿포로 맥주를 즐길수가 있습니다. 삿포로 클래식, 삿포로 에비스가 대표 맥주입니다. 여기서 저는 에비스 맥주가 더 잘맞았고 더 맛이 좋았습니다. 시원한 맛, 경쾌한 맛, 부드러운 목넘김, 쉽게 소화되는 맥주, 마셔도 배가 안부른 맥주, 이렇게 정리를 해보고 싶습니다.
정말 맛이 좋고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맛입니다. 삿포로 맥주를 마실 기회가 있다면 꼭 자주 드시길 바랍니다.
신치토세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해서 한국으로 가져올수도 있습니다. 구매 방법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렌트카 이용 팁
패키지로 홋카이도 여행을 즐길수도 있고 자유여행으로 다녀올수도 있습니다. 렌트카의 비용이 그렇게 높지 않아서 충분히 이용해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홋카이도는 10월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성수기인 12월, 1월, 2월은 전반적으로 렌트카의 비용, 비행기값이 높습니다.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렌트카 이용할때 보험은 NOC 면책보상이 되는 업체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삿포로 시내에는 차가 조금 있습니다. 혹시라도 사고가 날수도 있으므로 보험을 꼼꼼히 챙겨주는것이 좋습니다.
다행히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되는것은 일본의 자동차 운전문화가 얌전한 편입니다. 천천히 가더라도 뒤에서 절대로 경적을 울리지 않습니다. 차선이 반대인점, 핸들이 반대인점이 조금 서툴수도 있지만 운전하면서 조금만 신경쓰면 됩니다.
그리고 렌트카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좌회전은 작게 돈다. (좌회전 할때마다 혼잣말을 했습니다)
- 우회전은 크게 돈다. (우회전 할때마다 혼잣말을 했습니다)
- 녹색 동그라미 신호만 있다면 직진하면 된다.
- 녹색 동그라미 신호에서 우회전을 할때에는 한국의 비보호 좌회전과 같다.
- 앞에 차가 없을때 녹색 동그라미 신호에서 우회전을 한다.
- 좌회전 또는 우회전할때 횡단보도는 사람이 없는것을 확인하고 간다.
- 녹색 화살표 신호는 그 신호대로 따라가면 된다.
- 일본에서 휘발유는 레규러, 레귤라 라고 부른다.
- 휘발유 색상은 빨간색이다.
- 렌트카에 있는 네비게이션은 만지기 너무 힘들다.
- 일본어에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었지만 네비게이션 만지는게 어려웠다.
- 구글맵으로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면 좋다.
- 사용중인 차량용 충전기, 스마트폰 거치대를 챙겨가면 정말 도움이 된다.
- 눈이 정말 많이 오면 고속도로가 통제가 된다.
그리고 겨울에 렌트카를 이용하실 계획이라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홋카이도 겨울 렌트카 후기 4박 5일 눈길운전, 우핸들 및 작은팁
삿포로역 ↔ 오도리역 지하통로
삿포로역에서 오도리역까지 지하통로가 아주 크고 길게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는 오도리역 근처였고 삿포로 TV타워와 도보로 10분거리에 있는곳이었습니다.
삿포로역에 다이마루 백화점이 있어서 도보로 갔었는데 길이가 상당히 길어서 걷기 운동하기에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날씨가 무척 추웠지만 지하통로는 따뜻하고 많은 사람들이 쉬는 공간으로도 이용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많은 인파에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지하통로를 이용하면 날씨와 상관없이 삿포로역까지 갈수가 있습니다.
다이마루 백화점은 지하통로로 바로 이어집니다. 오도리역에서 삿포로역방향으로 계속 가다보면 왼쪽편에 다이마루 백화점 식품관으로 이어집니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놀랄 정도였습니다.
다이마루 백화점에서는 딱히 사지는 않았습니다.
숙소 예약은 대중목욕탕이 있는 곳을 추천
삿포로의 숙소는 조금 좁으며 비쌉니다. 하지만 오타루의 숙소는 조금 넓으면서 저렴한 편입니다. 중심부의 외곽으로 갈수록 저렴해지고 면적이 넓습니다.
숙소를 예약하신다면 대중목욕탕이 있는곳을 추천합니다. 유튜브나 블로그에 보면 대욕장이라는 말을 씁니다. 대중목욕탕을 대욕장이라고 부릅니다.
추운 겨울 여행을 하다보면 몸이 많이 경직이 됩니다. 높은 수압과 뜨거운 물로 몸을 녹여주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여행을 다니면서 생겼던 근육통들이 사르르 녹습니다.
대중목욕탕이 있는 숙소를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대중목욕탕을 이용할때에는 수건을 챙겨서 가야합니다. 작은 수건을 하나 챙겨서 목욕탕에 들고 들어가야합니다.
그리고 목욕탕에 수건을 둘수있는 곳이 마땅히 없습니다. 결국 수건을 항상 들고 다녀야합니다. 약간의 목욕탕 매너라고 한다면 수건으로 몸을 살짝 가리면서 이동하는것이 좋습니다.
삿포로 스스키노 니카상 포토존
삿포로 시내에 메인거리에 있는 니카상의 포토존은 대각선 맞은편, 그리고 니카상의 반대쪽에 위치한 2층 건물의 야외공간이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2층 옥상에서 사진을 찍으면 니카상 사인을 아주 크게 볼수가 있습니다.
이 정도 거리에서 니카상 사인을 찍을수가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니카상 사인의 구글맵 링크입니다.
https://maps.app.goo.gl/W5JwLxMMXQmjDRC57
삿포로 돈키호테
니카상 사인이 있는 사거리에서 오도리역 방향, 삿포로역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가면 삿포로 돈키호테가 있습니다.
돈키호테에서는 아주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구매해야할 필수 약들이 아주 많은 곳입니다.
면세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쇼핑을 하실거라면 꼭 여권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가격은 상당히 저렴합니다. 사두면 좋은 제품들은 아래 목록으로 남깁니다.
- 아리나민 280정
- 히사미츠 파스(동전파스, 샤론파스 다 써봤지만 히사미츠 파스가 더 좋았습니다)
- 맨소래담 립밤
- 카베진 양배추 알약
- 감기약
샀다가 자주 안쓰는 제품
- 오타이산 소화제 (가루로 되어있고 먹다가 사레가 들립니다)
- 효과는 괜찮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 소화제가 더 잘맞는것 같습니다.
- 동전파스(좀 독한편이라서 자주 붙이면 피부에 빨갛게 올라오고 두드러기가 납니다)
- 샤론파스(역시 독합니다. 가끔 붙이기는 합니다)
- 마그네틱이 있는 파스(얘는 좀 진짜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구글 번역기 또는 딕플 번역기
일본어를 아무리 잘해도 모르는 단어가 있을수 있습니다. 구글 번역기나 딕플 번역기를 미리 설치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잘 모르는 일본어 단어는 구글 번역기 또는 딕플 번역기의 카메라를 이용하여 해석이 가능합니다. 아주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확한 번역기는 딕플, 한번에 많은 단어를 해석해서 편한 번역기는 구글번역기라고 생각합니다.
삿포로 스시 먹을때 팁
삿포로에서 스시를 먹을 경우에 와사비를 주는대로 먹는것을 추천합니다. 스시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식당이라면 이미 간이 잘 되어있다고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간을 적절히 잘 했는데 와사비를 더 달라고 하는것은 매너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매너를 생각하시지 않는다면 자신의 스타일대로 밀고 나가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그 나라의 매너를 어느정도 지켜주어야 대한민국의 시민의식이 높다는것을 보여줄수있다고도 생각됩니다.
따라서 와사비는 주는만큼만 먹도록 합시다.
엔화 현금과 트레블월렛을 이용한 결제
삿포로 여행을 앞두고 트레블월렛을 이용하여 미리 환전을 해두었습니다. 여행가기전 3달전부터 조금씩 환전을 해두었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적었습니다.
그리고 트레블월렛은 체크카드이며 필요할때마다 바로 환전이 24시간 언제나 가능하기 때문에 90% 이상의 결제를 트레블월렛 체크카드를 이용했습니다.
한국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해외수수료가 꽤 나오기 때문에 꼭 일본에서 사용할수있는 체크카드를 미리 발급 받으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엔화 환전 어디서? 엔화 저렴하게 환전 방법 2가지방법
이왕이면 대한항공으로 다녀오기
출발은 대한항공, 돌아올때는 에어부산을 이용했습니다. 인천에서 삿포로까지 약 3시간이 걸리는 비행코스입니다. 대한항공은 좌석이 조금 넓고 TV가 있고 기내식으로 맥주도 제공됩니다.
또한 여유있는 비행이 됩니다. 기내에 짐칸도 여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부산은 비행기가 작아서 기내 짐칸이 적습니다. 돌아올때 발 밑에 가방을 2개를 구겨 넣어서 다리를 펴지 못해서 무릎이 시큰거렸습니다.
돌아올때 에어부산을 선택한 이유는 오후 5시에 출발이었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은 오후 3시에는 마감입니다. 아무래도 3시에 출발하더라도 3시간이 걸려서 한국에 도착하면 시간이 늦어지기 때문에 빠른 마감을 하는것 같습니다.
저녁 5시 비행기는 조금만 딜레이되면 한국에 도착하는 시간이 9시를 훌쩍 넘겨버립니다. 그럼 공항버스 운행도 어려워지고 짐을 찾고 집까지 도착하면 늦으면 10시~12시사이가 됩니다.
스케줄을 조금 조정하더라도 돌아오는 비행기는 조금 이른 비행편으로 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또한 저가 비행사는 승객의 고통이용하여 원가절감을 한것 같습니다.
어차피 100만원의 비용으로 비행기가 뜬다고 하면 여기서 줄여야 하는것은 무엇일까요. 3시간의 비행은 꽤나 피곤합니다. 특히 돌아올때는 많은 사람들이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고 오기 때문에 저가 비행사는 추천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돌아올때 비행기의 가격차이는 약 10만원 정도 났던것 같습니다. 정말 가격차이가 심하다면 모르겠지만 저가보다는 대한항공을 이용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 게이트를 멀리 두어서 비용절감
- 작은 비행기를 이용하여 비용절감
- 수화물 무게 제한 및 초과시 비용부담
- 좁은 자리 배치로 비용절감
무리한 여행 일정 짜지 않기
삿포로를 가을에 간다면 조금 무리하게 짜도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겨울에 가는 삿포로는 변수가 정말 많습니다.
고속도로가 운행 중단이 될수도 있고, 전철이 안갈수도 있습니다. 눈이 워낙 많이 오는 지역이기 때문에 계획대로 되는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또한 홋카이도는 무척 넓은 섬입니다. 대한민국 남한의 면적의 85%를 자랑한다. 그래서 삿포로를 구석구석 다니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홋카이도 전체를 본다는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예를 들면 인천공항에 내려서 4박 5일간 차를 몰고 광주->부산->대구->강원도를 찍고 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치토세 공항-삿포로-오타루-비에이 정도만 가볍게 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삿포로 여행 팁을 마칩니다.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