À형독감에 걸리고 일상으로 회복하는 기간이 꽤 걸렸다. 오히려 코로나19보다 더 아팠다고 해야할까? 12월 말에 먼저 목감기가 걸렸다가 회복을 했었다.
그랬는데 갑자기 À형독감에 걸렸다. 전파력이 이렇게 강할줄 몰랐다. 회사 부서에 모든 사람이 À형독감에 걸렸다. 그리고 와이프에게도 옮겼다.
들어보니 부서 사람들의 가족들도 독감에 걸렸다고 한다.
À형독감의 증상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독감의 증상은 무기력함, 피곤함, 기침, 오한, 근육통 등이 있었다. 무기력함이 가장 오래 지속되었던것 같다. 피곤함은 계속 따라붙었다.
À형독감이 걸리게된 이유
12월 말에 가벼운 목감기가 걸렸었다. 그리고 목감기, 코감기를 얼른 떼어내고자 이비인후과에 가서 바로 항생제가 포함된 링겔을 맞았다.
개인적으로 감기에 걸렸을때 얼른 링겔을 맞는게 효과가 빠르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가벼운 목감기, 코감기는 링겔을 맞고 나서 많이 회복되었다.
그리고 약 3~4일 후에 갑자기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이때 독감이 누군가에게 전염이 되었던것 같다.
독감은 약 3주간 지속되었던것 같다.
독감 증상과 회복에 걸리는 시간
- 일요일 아침부터 몸이 너무 아프고 근육통이 너무 심했다.
- 몸이 무겁고 계속 침대에 누워있었다.
- 잠을 자고 싶어도 잘수가 없는 피곤함이 몰려왔다.
- 기침을 계속했고 오한이 왔다.
- 땀을 흠뻑 흘리며 침대에 있었지만 그래도 몸이 추웠다.
다음날 아침, 월요일 출근을 하려고 했지만 몸이 너무 무겁고 무기력함과 기침이 너무 심했다. 갑자기 연차를 내고 쉬고 싶었지만 출근을 하기로 했다.
회사에 도착하니 부서 사람 모두가 기침을 하고 주말에 계속 아팠다고 한다. 독감의 전염성이 이렇게 강할줄이야..
예전에 코로나는 부서 사람이 돌아가면서 걸렸었다. 한명씩 한명씩 코로나에 걸렸었는데 À형독감은 순식간에 전염을 시켜버렸다.
부서 사람 중에서 너무 심한 증상을 가진 직원은 연차를 쓰거나 병원에 갔다. À형독감은 약 1주일 정도 지났을때 회복이 되는것 같았다.
하지만 주말이 다가오면 다시 무기력함과 피곤함으로 주말 내내 침대에 붙어있었고, 토요일 잠깐 볼일을 보러 다녀오면 컨디션이 다시 안좋아져서 일요일과 월요일에 몸이 너무 피곤하고 오한을 느꼈다.
결국은 일요일부터 시작했던 독감이 주말을 한바퀴 돌고 또 한바퀴를 돌아도 무기력함이 회복되지 않았다가 3주차에 들어서자 기침도 멈추기 시작했고 무기력함이 조금씩 줄어들고 피곤함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거의 3주간 감기를 달고 살았다. 약국에서 기침약은 얼마나 사서 먹었는지 모르겠다. 콜대원은 5통을 구매해서 계속 먹었고, 감기약과 진통제도 많이도 먹었다.
와이프는 À형독감에 걸리고 나서 2주가 지나도 낫지를 않아서 병원에 갔고 À형독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은 그냥 감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독감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와이프는 독감주사를 맞고 독감 검사도 진행했다. 링겔도 맞았었는데 병원비가 대략 16만원 정도가 나온것 같다.
감기에 걸리고 나서 한참뒤에야 독감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À형독감의 증세가 느껴진다면
독감의 증세가 느껴지면 빨리 병원에 가서 독감 검사를 받고 링겔을 맞아주는것이 좋다. 병원에 다녀오면 회복속도가 조금 빠른편이고, 병원에 가지않고 자연치료를 한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것 같다.
나는 가벼운 감기로 링겔을 맞았고 회복되었다가 독감에 걸린 케이스다. 병원에 가지 않고 약국에서 주는 약만 먹고서 버티다보니 3주가 지나간것 같다.
현재는 기침은 멈춘 상태, 무기력도 많이 줄어들었고 피곤함은 거의 사라졌다. 12월 말부터 해서 1월 중순까지 무기력함이 너무 심했던것 같다.
또한 잔기침이 심해서 외부활동도 할수가 없었다. 매달 하고 있는 수영도 거의 나가지 못했다. 독감에 걸리면 일상의 루틴이 망가지는것 같다.
그리고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것 같다.